샌프란시스코 북부의 대표적 와인생산지인나파밸리를 방문하다.긴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은 잠시일 뿐,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언제나 그렇듯 기분 좋은 청량함으로 나를 맞이했다. 2005년 무더운 여름, 나는 처음 미국에 왔었고 그곳은 캘리포니아였다. 한국의 피부를 감싸는 습한 더위와 달리 캘리포니아는 강렬하지만 깔끔한 더위를 느끼게 해줬다. 나는 이 사랑스러운 기후를 다시금 느끼며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예전에 왔을 때 충분한 시간을 들여 둘러보았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미국 와인 산업의 뿌리이자 현재를 경험하는 것이어서 도착한 순간에도 ‘피어 39’의 귀여운 바다표범들이 보고 싶거나 그립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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